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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기]01.크로스핏을 시작하다,,이것저것 해보는 일상 2022. 1. 16. 16:36
운동기록, 일상기록 겸 써보는 운동일기! 2022년에는 크로스핏을 하고 싶어서, 이사하자마자 3개월치를 등록하고 왔다. 파워결제!!! 2021년 연말은,,,정말 '지침'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저런 성취들은 많았지만, 그걸 이뤄내느라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방전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마음도 몸도 돌보면서 했어했는데, 챙기지 못 한 내 불찰 ㅠ.. 사실 크로스핏이 아닌 복싱을 하고싶었다. 2021년 12월, 진짜 업무 스트레스 극강으로 치솟았을 때 진심 샌드백이라도 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_^...분노 폭발.. 복싱을 찾아봤으나 마땅한 곳이 없었고, 킥복싱으로 넘어갔다가 찾은게 크로스핏! 처음엔 크로스핏이 뭔지도 몰랐는데 알아보니 지금 내가 딱 원하는 운동같아서 바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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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일기]02.대출&계약서 쓰기이것저것 해보는 일상 2022. 1. 4. 12:23
이어서 쓰는 독립 준비 일기..! 03.대출 가심사 가계약으로 찜을 해두면, 은행에가서 대출이 나올지 가심사를 받아야 한다. 다행히 회사 1층에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이 있어서, 점심시간에 바로 방문했다. (10/25) *준비해간 서류는 아래와 같다. 이사갈 집 등기부등본 재직증명서 원청징수영수증 갑종근로소득 증명서 신분증 +나는 전세계약서도 초안으로 작성해주신 것이 있어서 들고갔다. 보통, 은행가면 바로 대출가능여부가 나온다고 하던데 내가 간 곳은 출장소(?)같은 곳이어서 그런지 바로 나오진 않았다. 서류를 검토해보시고는 오늘 오후에 결과 전화로 알려드리겠다고 하셨다. 옆 카페에서 샐러드 먹고 다시 업무 복귀했더니 오후 2시쯤 전화를 주셨다. 버팀목 전세대출로 원하는 금액 다 나올거라고 하셨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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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일기]01.집 구하기 & 가계약이것저것 해보는 일상 2022. 1. 4. 12:21
드디어 쓰게된 독립준비일기! 독립은 아주 오래 전부터 하고싶었지만, 그 당시에는 경제력이 없어서 엄두도 내지 못 했었다. 그리고 집을 구해서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1도 몰랐기 때문에 막연히 나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만 해왔었다. 그러던 중, 체코 교환학생 시절과 스리랑카 해외인턴 시절 잠깐 맛보았던 독립의 즐거움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커서, 취업하면 무조건 독립하겠다고 결심했었다. 누구의 구속도 없이 자유롭고, 내가 온전히 내 삶을 책임지고 꾸려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즐겁고 행복한 일이었다. 작년 드디어 취업을 해서 돈을 벌게 되었고, 주변에서 독립하는 케이스들을 살펴보며 나도 독립준비를 슬슬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게되는데,,, 이게 이렇게 힘들지 상상조차 하지 못 했다 ㅠ_ㅠ 언젠가 다시 집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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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_무지개 산으로 가는 길여행기록 2021. 10. 11. 19:22
무지개 산으로 알려진 비니쿤카 트레킹을 위해 새벽부터 짐을 챙겨 나왔다. 비니쿤카는 해발 5,000m에 위치한 산으로, 원래는 눈으로 쌓여있었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눈이 녹으면서 다양한 광물질과 섞여 무지개 같은 다양한 색을 띄게 된 신기한 산이다. 남미 여행에서 경험한 고도들 중 가장 높은 고도여서 가기 전에 조금 겁이 나기도 했다. 평소의 건강과 체력과는 관계없이 고산병이 오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다던데 나는 불행히도 오는 사람 쪽이었다. 그냥 쿠스코에서 가만히 걷기만 해도 앞뒤로 누군가 눌러오는 느낌에 어질했기에 해발 5,000m를 오른다는 것이 조금은 겁이 났다. 게다가 먼저 다녀온 친구, 그리고 블로그의 후기들도 모두 최고로 힘들다, 가다가 힘들어 산소마스크를 쓰고 내려오는 사람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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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_숲 속 마을 엘라 트레킹여행기록 2021. 10. 11. 19:21
4월에 떠났었던 스리랑카 마지막 여행. 언제나 산보다는 바다를 좋아했는데 이 여행으로 산과 트레킹의 재미를 알게 되었다. 엘라 여행은 유난히 잔상이 많이 남아있는 여행인데 떠올릴 때마다 안개가 자욱하던 숲 속 마을의 풍경이 보인다. 꼬불꼬불한 산 길을 돌고 돌아 멀미가 나기 직전 도착한 엘라. 해가 져 어둑해지기 시작한 엘라는 숲과 나무로 둘러쌓인 마을이었는데 안개가 내려 앉아 신비로운 분위기가 더해졌다. 신비로운 요정들이 사는 나라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찍는 세트장에 온 것 같았다. 영화를 찍느라 일부러 안개효과를 준 것 처럼 비현실적인 풍경이었다. 그 동안 탁 트인 바닷가를 주로 여행했고 이런 산 속 마을은 와 본 적이 없었기에 산으로 둘러 쌓인 이 마을이 더 신기하게 느껴졌다. 동화에나 나올 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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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_실론의 서퍼들여행기록 2021. 10. 11. 19:20
남부 바닷가 마을 웰리가마로 여행을 떠났다! 벌써 랑카에서 생활한 지 12,1월이 지나고 2월이 되었다. 이곳의 날씨는 그렇지 않지만 보통의 겨울은 2월까지기에 마지막 겨울의 달이라고도 생각되는 2월이다. 2월이 시작되자마자 우리는 웰리가마라는 남부의 바닷가 마을로 여행을 떠났다. 나에게는 스리랑카 첫 여행이었다. 첫 여행, 웰리가마 웰리가마는 스리랑카 섬의 제일 아랫쪽에 위치한 곳으로 적당한 파도가 밀려오는 긴 해변이 있어 서퍼들의 성지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미리사라는 바다가 예쁜 마을도 있고 가는 길에 우나와투나, 미리가마 같이 보석 같은 해변이 쭉 이어진다. 주로 1-2월이 시즌이라고 알려진다. 웰리가마까지 가는 방법은 기차도 있고, 고속도로가 있어서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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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_바닷가를 달리는 기차와 남부 마을여행기록 2021. 10. 11. 19:18
스리랑카 여행 기록_바닷가를 달리는 기차와 남부 마을 1박 2일로 두 번째로 떠나는 스리랑카 여행의 목적지는 히카두와! 스리랑카 남부 바닷가 마을들을 여행하기 좋은 시즌이 11월~3월 정도이기 때문에 남부시즌의 끝을 잡고 서핑 여행을 떠났다. 이번에는 둘이서만 여행을 가게 돼서 차량렌트는 하지 못하고 기차를 타기로 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버스보다 기차를 훨씬 좋아했는데, 랑카에서는 타기가 조금 겁났다. 지난 달에 먼저 히카두와를 다녀온 친구들이 기차타면 창문도 없고 매연먹고, 엄청 덥고 자리도 없다고 그래서 엄청 최악일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근데 역시 "직접 해보기 전에는 평가하지 말자" 이 말은 불변의 진리인 것 같다. 어딜 가든지 항상 이 말이 진리라는 것을 느낀다. 직접 타본 랑카의 열차는 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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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궁궐산책서점 직원의 책갈피 2021. 10. 11. 15:01
봄부터 궁궐산책을 가고 싶어, 이 책을 읽기 시작했었는데 늦여름인 이제서야 궁궐에 방문했다. 궁궐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담아내면서도 궁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매우, 매우 재밌게! 전달해주는 책이었다.(댄스댄스 레볼루션, 성격 나쁜 백송, k-돌의 매력, 초심자도 마니아도 궁며드는 과 같은 챕터 제목들이 너무 웃겼다) 이 책을 읽으면 궁궐산책을 안 갈 수가 없을 것 같다. 궁궐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면 왕이 어떻고, 처마가 어떻고 하는 이야기가 담겨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굉장히 다양한 주제들을 어우르고 있어 좋았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궁궐의 돌, 나무, 궁궐 내 고궁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옛 사람들의 물건에 대한 이야기였다. 바닥의 돌 ‘박석’,궁궐 전각의 받침대 ‘월대’, 얼음이 쪼개진 무늬 라는 뜻을..